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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미술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관리자

서울의 미술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기사등록 일시 [2010-03-21 09:29:00]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인사동 중심의 미술 거리가 사간동~소격동~삼청동을 시작으로 통의동~가회동~효자동~창성동 등 북악산의 품으로 이동 중이다.

조선 초기 이래 미술활동의 중심지 구실을 해온 서울 인사동 화랑가가 서서히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탓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닌 ‘메이드 인 차이나’가 도자기와 골동품의 자리를 차지한지 오래다. 화랑과 골동품점 등은 30% 가량 줄어들었다. 이들의 빈 곳은 음식점과 술집 등이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유흥가로 바뀐 셈이다.

큐레이터 이수경씨는 “미술관=인사동이라는 인식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며 “요즘은 화랑들이 문을 닫고 조용한 북악산 자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또 “임대료 수백만원과 화랑 운영비를 감당하기 힘든 데다 수익도 나지 않는다”는 점도 특기했다.

인사동에서는 노화랑, 선화랑, 가나아트스페이스, 동산방, 갤러리 이즈 등을 제외한 대다수 화랑이 임대로 운영되고 있다. 인사동 화랑의 올해 임대료는 10%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큐레이터는 “인사동은 이미 상업지구로 정착된 곳”이라며 “조용히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도 적합하지 않아 화랑들이 조용한 곳으로 빠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인사동의 대표적인 화랑인 아트사이드도 올해 통의동으로 자리를 옮긴다. 아트사이트 터에는 찻집이 들어선다. 인사동 학고재도 없어졌다.

인사동을 버린 화랑들은 사간동과 소격동, 통의동, 가회동, 창성동 등지에 새 둥지를 틀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옛 국군기무사령부 자리로 옮긴 것도 한몫 거들었다. 주위에는 이미 터를 잡은 갤러리현대와 국제화랑, 학고재, 국제갤러리 등을 비롯해 아라리오, 북촌미술관, 갤러리반디, 빛갤러리, 공근혜갤러리, UNC갤러리 등이 모여 있다.

통의동과 창성동에는 김달진미술연구소와 대림미술관, 진화랑, 스페이스15, 옆집갤러리, 쿤스트독 등의 갤러리가 들어서 있다.

김달진미술연구소 김달진 소장은 “한옥 보존지구로 지정된 효자동, 체부동, 통의동 등으로 화랑이 몰리고 있다”며 “최근 1~2년 새 부동산에 화랑 공간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화랑들이 문화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까 이 쪽으로 오게 된 것 같다”며 “한옥 내부를 개조한 화랑들이 늘고 있는 등 북악산 자락에서 문화타운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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